저자
키아라 메잘라마 (지은이),
레지스 르종 (그림)
출판사
프랑스 : Les éditions des éléphants
한국 : 놀궁리
역자 : 이주희
분야
어린이 그림책
정가
14000 원
발간일
2019.10.30
*이 책은 프랑스문화원의 선인세 지원프로그램 (PAP IF) 의 도움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책 소개
작가 키아라 메잘라마가 유년 시절 직접 겪은 경험을 담은 이야기다. 이란 주재 이탈리아 대사였던 아버지를 따라 키아라 가족은 전쟁 중인 이란으로 가게 된다. 그곳에는 정원이 하나 있었는데 오래 전에 버려진 곳이지만 안전하고 아름답기만 하다. 하지만 밤만 되면 정원 밖에서 들려오는 전쟁의 소음 때문에 두려움에 휩싸인다. 그러던 어느 날, 정원의 끝으로 모험을 갔다가 담장을 넘어온 아이 마사드를 만나게 된다. 담장 안의 아이와 담장 밖의 아이는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주제와 내용뿐만 아니라 독특한 구성과 아름다운 그림 역시 이 책을 돋보이게 해 준다. 이국적인 패턴이나 무늬를 사용하여 그림의 아름다움을 살렸고 대비되는 색깔로 안과 밖의 이미지를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그림책이자 그래픽 노블 같은 구성 역시 독자에게 즐거움을 안길 것이다. 그림과 글을 틀 안에 넣어 안과 밖을 시각적으로 가르다가, 안과 밖이 만나고 갈등을 일으키는 부분에서는 안과 밖이란 글자 위치를 바꾸어 놓아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명확히 했다.
저자 소개
레지스 르종은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아동문학 작가이다. 대학에서 회화를 공부했으며, 1990년대 중반부터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바오바브 상, 소르시에르 상, 물랭 어린이 도서전 일러스트레이션 대상 등 다양한 상을 수상했다. 청소년을 위한 글 을 쓰기도 하고, 그래픽 디자이너로도 활동하고 있다.
키아라 메잘라마는 작가이자 번역가이자 심리치료사이다. 2009년에 첫 번째 소설을 출간했다.
『안팎정원』은 처음 프랑스어로 쓴 책으로, 어린 시절 외교관인 아버지를 따라 이란에서 생활했던 경험을 담았다. 이 책은 2018년 소르시에르 상, 생텍쥐페리 상, 크레티앵 드 트루아 상을 수상했고, 프랑스 교육부 참고도서 목록에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