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장 비야르

출판사

프랑스: Éditions de l’Aube
한국: 황소걸음

옮긴이 : 강대훈

분야

사회과학

정가

8 800 원

발행일

2021.2.5

책소개

오늘날 청년들은 서른 이전에 결혼하거나 안정된 직장을 갖기 힘들다. 첫 취업과 출산, 성년기 진입 연령도 반세기 전보다 10년 이상 늦어졌다. 사회학자 장 비야르는 청년 문제가 현대사회의 중요한 정치적 과제이자 민주주의의 시험대가 됐다고 말한다. 유동하는 현대사회에서 청년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그들은 4가지 청춘 수업(학업, 사랑, 여행, 노동)을 어떻게 치르고 있으며, 국가와 기업은 청년층의 어른 되기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 책의 문제의식은 2010년 이후 대한민국에서도 긴요하다. ‘헬조선’에서 연애와 결혼, 취업을 포기한 채 신음하던 청년들은 그 후로 어떻게 됐을까? 무엇이 당시 청년들을 그토록 좌절케 했고, 지금 그들은 어떤 어른이 돼가고 있는가? 또 계층 간 이동이 어려워지고 소리 없이 ‘중산층’이 사라져가는 현재의 한국 사회에서, 출신 배경이 다양한 청년들은 어떤 청춘기를 보내고 있을까? 저자에 따르면 길어진 청년기는 평균수명과 여가가 늘어난 시대의 필연적 부산물로, 국가와 기업, 시민사회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총체적 문제다. 이 짧은 책은 그 어려운 과제를 향한 흥미로운 물음과 모색을 담고 있다.

저자 소개

장 비야르는 프랑스의 사회학자이자 파리정치대학(Science Po) 교수로, 현대사회의 노동과 여가, 도시와 시골 공간의 변화, 주 35시간 노동의 효과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했다. 지은 책으로 《Penser les vacances 바캉스를 생각한다》 《Le triomphe d’une utopie : Vacances, loisirs, voyages ― La révolution des temps libres 여가의 혁명》, 《Au bonheur des campagnes 시골에서 행복》 《Le sacre de la terre땅의 희망》 (공저) 등이 있다.

[출처 : 황소걸음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