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과학의 우수성에 대한 자부심과 인정 : 알랭 아스페 교수가 1982년에 실시한 벨의 부등식에 대한 양자물리분야의 실험적 연구로 2022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 실험으로 아인슈타인과 보어의 오랜 논쟁의 종지부를 찍으며 아인슈타인이 틀렸다는 것을 입증하였습니다 !
프랑스의 이번 15번째 노벨 물리학상은 혁신적인 연구 특히 양자얽힘 연구에 매진한 한 연구자의 삶의 최고의 결실이 되었습니다. 이 이론에 따르면 두 양성자가 단일한 양자상태처럼 움직이는 능력이 있다, 즉 두 양성자는 한번 상호반응을 하면 이후에는 아무리 떨어져 있어도 여전히
상호반응관계를 유지한다는 이론입니다. 큰 진전을 이룬 이번 연구로 미래 슈퍼컴퓨터와 양자암호기술의 길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이번 노벨상 수상은 알랭 아스페 교수가 그동안 이룬 수 많은 수상업적에 화룡점정을 찍게 되었습니다. 아스페 교수는 2005년 프랑스국립과학연구원(CNRS) 금메달 수상으로 탁월한 연구업적을 인정받았으며 2010년 울프상, 2012년 알버트–아인슈타인 메달을 수상하였습니다. 아스페 교수는 대학교수경력 또한 매우 화려합니다 : 그는 현재 CNRS 명예수석연구원, 파리–사클레 대학교 광학연구원 교수, 국립고등사범학교 (ENS) 파리–사클레 외래교수, 에꼴 폴리테크닉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스페 교수는 2006년 한불수교 120주년기념 해외석학초청강연 연사로 한국에 초청되어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강연을 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알랭 아스페 교수와 함께 공동수상한 존 클라우저 (미국) 박사, 안톤 차일링어 (오스트리아) 박사에게도 축하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