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서울무용영화제가 2022년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아트나인 메가박스에서 개최됩니다. 올 해에는 개막작으로 필립 베지아의 프랑스 영화 “갈란트 인디즈 (Gallant Indies)”(2021)가 상영됩니다.
갈란트 인디즈는 18세기 프랑스 작곡가 장-필립 라모(Jean-Philippe Rameau)의 세 번째 오페라 발레 <우아한 인도의 나라들(Les Indes galantes)>를 재해석한 작품의 리허설과 실제공연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2019년 클레망 코지토르(Clément Cogitore) 감독과 안무가 뱅투 뎀벨레(Bintou Dembélé)는 프랑스 후기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고전 오페라 발레 작품을 현대의 댄스와 결합하는 혁신적인 시도를 펼친다. 파리의 바스티유 오페라 극장에서 열린 이 공연은 과거 프랑스 식민지 국가 출신 30여명 댄서들이 힙합, 크럼프, 락킹, 팝핑, 브레이크댄스, 보깅, 플렉스 등 스트릿 댄스라는 가장 현대적인 춤으로 오페라 발레를 새롭게 창조해내는 전 과정, 그 치열한 모습을 영상에 담아냈다.
서울무용영화제는 유럽 댄스필름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기 위하여 처음으로 프랑스 댄스필름 작품 셀렉션을 선보인다. 프랑스 국립건축유산센터(Centre des Monuments Nationaux) 주관으로 프랑스의 유명하고 오랜 역사적 건물에서 펼쳐진 댄스필름 5편이 소개된다. 이 섹션에서 소개되는 댄스필름을 통해 프랑스 고유의 예술적 표현, 섬세한 움직임을 느낄 수 있다.
- <앙 에 바트마 콩티뉴 (En un battement continu)>
프랑스 | 스크린댄스 | 9min | 제작년도 2017
안무 – 마릴엔 이글레시아스 브루커, 뤽 페통
감독 – 토미 파스칼 - <마튀스 코르포럼 메모르 (Motus Corporum Memor)>
프랑스 | 스크린댄스 | 10min | 제작년도 2018
안무 – 앙쥴레 프렐조카
감독 – 토마스 랄리에, 실르베 마르케 - <파타 모르가나 (Fata Morgana)>
프랑스 | 스크린댄스 | 53min | 제작년도 2018
안무 – 베아트리체 마생
감독 – 스테판 르바드 - <아이 리멤버 세잉 굿바이 (I remember saying goodbye)>
프랑스 | 스크린댄스 | 11min | 제작년도 2019
안무 – 크리스찬, 프랑수아 벤 아임
감독 – 토미 파스칼 - <스크류스&스톤스 (Screws & Stones)>
프랑스 | 스크린댄스 | 11min | 제작년도 2019
안무 – 알렉산더 반통호우트
감독 – 가에탕 샤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