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3. 12. 16(토) ~ 2024. 03. 31(일)

장소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 예술의전당

<미셸 들라크루와, 파리의 벨 에포크>전은 전 세계 최초의 미셸 들라크루와 특별전으로 화가의 탄생 90주년을 맞이하여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개최된다.

미셸 들라크루와의 오리지널 페인팅 200점 이상으로 구성되는 이번 전시는 2008~2023년, 화가가 75세부터 90세까지 그림 작품들을 조명한다. 특별전을 관통하는 주제는 그가 사랑한 도시 ‘파리’와 ‘벨 에포크(여기서는 1890년대 벨 에포크 고유명사가 아닌 프랑스 원어 그대로 ‘아름다운 시절’을 의미함)’다.

“사랑에 빠졌을 때 파리에 가야 합니다. 꼭 사랑하는 사람과 파리에 오시기 바랍니다”

미셸 들라크루와는 1933년 파리 14구에서 태어났다. 독일의 파리 점령이 시작되던 7살 때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  점령기의 파리는 오늘날에도 그의 그림에 나타나는 파리이다. 자동차와 가로등도 거의 없고, 도시는 조용하게 고립되어 있다. 그의 작품에 나타나는 도시 풍경은 오늘날의 대도시보다는 과거의 단순한 파리, 어린 시절의 파리를 보여준다.
들라크루아는 파리미술학교에서 교육을 받은 후 수년간 다양한 화풍을 시도한 후 35세부터 전통적 소박함, 즉 자신의 독특한 스타일로 작품을 제작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