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5년 11월14일 (금), 14:30-16:30
장소
부천아트센터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소향로 165)
- 소극장 (2층) 14:30-15:30 시상식
- 아츠 스튜디오 (1층) 15:30-16:30 작가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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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정보
레일라 슬리마니 작가의『타인들의 나라』(문학과지성사, 2022, 황선진 옮김) 가 제 5회 부천디아스포라 문학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은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인 부천시가 제정한 국제문학상으로, 문학을 통한 세계 시민의 연대와 환대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2020년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매년 전 세계 작품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한 편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올해 시상식은 2025년 11월14일 (금) 오후 2시30분, 부천아트센터 2층 소극장에서 열리며, 이어 오후 3시30분부터는 1층 아츠스튜디오에서 레일라 슬리마니 작가와의 만남과 사인회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수상작 및 작가 소개
수상작 『타인들의 나라』는 제2차 세계대전 말기, 모로코 남성 아민과 사랑에 빠져 모로코로 이주한 프랑스 여성 마틸드의 삶을 그린다. 주권 없는 식민지와 남성 중심의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여성들의 목소리를 세밀한 묘사와 힘 있는 문체로 생생하게 담아낸 소설이다.
레일라 슬리마니는 모로코에서 태어나 파리로 이주하여 고등 교육을 받았으며, 파리정치대학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한 뒤 2012년까지 기자로 활동했다. 2013년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해 2014년 첫 소설 『아델, 그녀(Dans Le Jardin De L’Ogre)』로 데뷔했다. 2016년 두 번째 소설 『달콤한 노래(Chanson douce)』로 공쿠르상을 수상하며 독자와 평단, 언론의 찬사를 받았다. 2017년에는 유려하고 매혹적인 프랑스어 문장력을 인정받아 프랑스어 진흥 대통령 특별 대사로 임명됐다. 같은 해 모로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섹스와 거짓말(Sexe et mensonges)』을 출간했다. 『타인들의 나라』는 총 3부작으로 2020년 1부 『타인들의 나라(Le pays des autres)』, 2022년 2부 『Regardez-nous danser (한국어판 미출간)』, 2025년 3부 『J’emporterai le feu(한국어판 미출간)』가 차례로 출간됐다. 또한 2023년에는 국제 부커상 심사위원장을 맡아 문학계에서 국제적인 위상을 확고히 했다.
시상식 및 작가와의 만남에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이 링크 에서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