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님 버드나무와 잠자는 여자> 10월 28일 개봉
무라카미 하루키의 문학 세계가 프랑스 감독 피에르 폴데스의 애니메이션으로 펼쳐진다.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장님 버드나무와 잠자는 여자>가 오는 10월 28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한다.
영화는 표제작을 비롯해 <개구리군, 도쿄를 구하다>, <버스데이 걸> 등 하루키의 여섯 단편을 하나의 이야기로 엮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의 도쿄를 배경으로, 갑자기 아내가 떠난 고무라와 도시를 구해 달라는 거대한 개구리의 부탁을 받은 가타기리 등 서로 다른 인물들의 일상이 교차한다.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오가는 이들의 여정은 상실과 불안, 그리고 다시 삶을 향해 나아가는 순간들을 담아낸다.
피에르 폴데스 감독은 각본과 음악도 직접 맡아 하루키 특유의 몽환적인 세계를 영상과 소리로 구현했다. <버닝>, <드라이브 마이 카> 등 실사영화로 만났던 하루키의 이야기를 이번에는 애니메이션만의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발견할 수 있다.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해 세계 여러 영화제에서 소개된 이 작품은 올해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의 ‘프랑스 특별전’에서도 상영된다.
작품 정보
- 감독·각본: 피에르 폴데스
- 원작: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소설 6편
- 상영시간: 108분
-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 국내 개봉: 2026년 10월 28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