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아트센터 “그을린 사랑”

레바논 태생 퀘벡 작가 겸 연출가인 와즈디 무아와드 (Wajdi Mouawad)의 희곡 <화염 – Incendies>을 원작으로 하는 <그을린 사랑>이 2021년 5월 25일~30일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화염>은 현재 파리의 콜린 국립극장 극장장인 와즈디 무아와드가 쓴  비극 작품으로서, 어머니가 남긴 유서를 통해 그녀의 지난 삶을 추적하다 자신의 기원을 만나게 되는 쌍둥이 남매 잔느와 시몽의 이야기를 다룬다. 진실이 드러날수록 고통을 마주하게 된 남매는 비로소 어머니의 삶을 이해한다. 참혹한 진실 속 자신들을 둘러싼 가혹한 운명을 버텨내는 한 가족의 모습을 통해 역사적 현실 공간을 뛰어넘어 불가항력적인 시류에 휩쓸리면서 겪은 보편적인 인간애를 만나게 될 것이다.

연출을 맡은 신유청은 이 작품으로 2020년 백상예술대상 연극상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