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0년 8월 28일(금) 저녁 8시: 요안 부르주아의 <그레이트 고스트>
2020년 9월 4일(금) 저녁 8시 : 프렐조카쥬 발레 <프레스코화>

올 여름 LG아트센터 디지털 스테이지 CoM+On 시즌 2에서 프랑스의 가장 주목받는 안무가 가운데 두 명의 작품을 감상해보세요. 프랑스 현대 창작공연의 정수를 만나실 수 있는 기회입니다.

2020년 8월 28일(금) 저녁 8시 Naver TV

요안 부르주아(Yoann Bourgeois) <그레이트 고스트>

2018 ‧ 다큐멘터리 ‧ 57 분

중력을 거스르는 안무로 유명한 프랑스 출신 아크로바터 요안 부르주아. 그의 창의적이고 시적인 작품 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그레이트 고스트>는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팡테옹에서 촬영된 아주 특별한 댄스 필름이다. 요안 부르주아의 여러 작품을 옴니버스 식으로 구성한 <그레이트 고스트>는 프랑스의 위인들이 묻혀있는 국립 묘지 팡테옹의 장소적 의미와 천장에 매달려 있는 ‘푸코의 진자’를 각 작품들과 흥미롭게 엮어 나간다. 트램폴린, 턴테이블, 추, 시소 등의 세트를 활용하여 중력과 균형을 안무하는 요안의 작품들은 화려하고도 장엄한 팡테옹의 모습과 어우러져 뛰어난 미장센을 보여준다. 한 편의 아름다운 영화 같은 <그레이트 고스트>는 샌프란시스코 무용영화제 및 IMZ International Music + Media Centre 등 다수의 댄스필름페스티벌에서도 소개 및 수상한 바 있다.

요안 부르주아는 2016년부터 라시드 우람단과 함께 그르노블 국립안무센터 대표를 맡고 있다.

* 한국어 자막이 제공됩니다

2020년 9월 4일(금) 저녁 8시 Naver TV

프렐조카쥬 발레 <프레스코화>
러닝타임 약 80분

클래식 발레의 우아함과 현대 무용의 파격을 조화시키며 프랑스 현대무용을 대표하는 안무가로 평가 받는 앙쥴랭 프렐조카쥬. 작년 LG아트센터 무대에서도 소개되었던 그의 작품 <프레스코화>가 상영된다. 중국판 아라비안 나이트 <요재지이>에 수록된 ‘벽화’ 이야기를 모티브로 하고 있는 이 작품은 오래된 절을 방문한 남자가 벽에 그려진 긴 머리의 여인의 모습에 매혹되어 그림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는 이야기다. 중국의 몽환적인 설화를 바탕으로 탁월한 표현력을 가진 무용수들이 그려내는 환상적인 모던 발레 <프레스코화>를 만나보자.

클래식 발레 전공 후 현대무용가로 전향하여 1984년 안무가로 데뷔한 프렐조카쥬는 우아하면서도 관능적인 움직임, 독특한 미학과 파격적인 해석, 뛰어난 안무 테크닉으로 데뷔하자마자 단번에 무용계의 주목을 받았다. 1990년대부터 리옹오페라발레, 파리오페라발레, 뉴욕시티발레, 볼쇼이발레 등 세계적인 발레단의 작품을 안무하였고, ‘브누아 드 라 당스’와 ‘베시 어워드’를 비롯하여 수많은 안무상을 수상하였으며,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을 수훈하기도 하는 등 명실공히 프랑스를 대표하는 안무가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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