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얀 물리에 부탕

출판사

프랑스 : Carnets Nord
한국: 돌베게

옮긴이 : 서희정

분야

사회과학

정가

16 000 원

발행일

2021.4.21

책소개

생산과 교환 경제 시스템이 디지털 기반과 지속 가능성을 이유로 공유와 대여 시스템으로 변신하고 있다. 얀 물리에 부탕은 이런 상황에서 ‘꽃가루받이’라는 비유적 개념이 기존 경제 시스템을 대신할 것이라고 말한다. 인지자본주의는 수많은 익명의 사람들이 수행하는 인지활동과 상호작용에 의존한다. 구글과 페이스북 등 플랫폼 및 네트워크는 사람들(‘꿀벌’)의 자발적인 지적 활동에 기반한다. 그들이 인지적 꽃가루받이를 하여 네트워크와 플랫폼을 유지시키고 기업 수익의 원천을 생산하는 것이다. 저자는 상품을 생산하여 화폐와 교환하는 경제 시스템이 보이지 않는 비물질적 경제 시스템으로 변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산업자본주의에서 인지자본주의(cognitive capitalism)로의 전환이다.

저자소개

물리에 부탕 (Yann Moulier Boutang) 

프랑스의 경제학자이자 작가다. 고등사범학교(ENS)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콩피에뉴 기술대학 경제학과 명예교수로서 정치경제학, 복잡계 경제학, 지식재산권의 법경제학을 가르친다. 상하이대학 중국-프랑스공학연구소(UTSEUS) 겸임교수이며, 계간지 『뮐티튀드』(Multitudes)를 공동 창간해 편집장을 맡고 있다. ‘인지자본주의’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복잡계 경제와 지식, 정보, 감정, 소통 등 인간의 인지 능력에 관심을 두고, 세계가 생산과 교환의 시스템에서 ‘꽃가루받이’와 사회연대 및 기여의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연구한다. 지은 책으로 『인지자본주의 또는 새로운 대전환』, 『세계화 시대의 권리』, 『노예제에서 임금제로』 등이 있다.

(출처 : 링크)